흔히 본 플롯, 이름이 같은 두 친구 이야기, 배신과 복수. 타짜 영화는 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타짜 이야기가 아니라 배신으로 죽음까지 갔던 사람의 복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기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변요한 배우를 보면서 장국영을 떠올린 건 저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연기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반면 노재원 배우는 처음부터 나쁜 놈인 것 같이 나옵니다. 연기 중에 제일 쉬운 게 성격연기입니다. 캐릭터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엔 전혀 아닌 척 연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살짝살짝 내비치는 거죠. 그게 진짜 연기입니다. 오징어게임 3에서 오달수는 사실 첩자(?)였습니다. 오달수가 첩자임을 밝혀지기 전에 그런 느낌을 주는 행동과 표정이 있습니다. 그건 일부러 그렇게 연기를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