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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타짜_벨제붑의 노래

흔히 본 플롯, 이름이 같은 두 친구 이야기, 배신과 복수. 타짜 영화는 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타짜 이야기가 아니라 배신으로 죽음까지 갔던 사람의 복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기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변요한 배우를 보면서 장국영을 떠올린 건 저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연기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반면 노재원 배우는 처음부터 나쁜 놈인 것 같이 나옵니다. 연기 중에 제일 쉬운 게 성격연기입니다. 캐릭터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엔 전혀 아닌 척 연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살짝살짝 내비치는 거죠. 그게 진짜 연기입니다. 오징어게임 3에서 오달수는 사실 첩자(?)였습니다. 오달수가 첩자임을 밝혀지기 전에 그런 느낌을 주는 행동과 표정이 있습니다. 그건 일부러 그렇게 연기를 한 ..

영화 11:13:46

#54 코스모스_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나쁜 책은 두껍고 어렵기만 한, 글쓴이의 자랑이 담긴 책입니다. 좋은 책은 두껍고 어렵지만, 다시 한번 읽을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그렇습니다. 지역도서관의 대여 기간은 두 주입니다. 코스모스를 읽기에는 너무 빠듯한 시간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다시 대여하고 한 달이 지나서야 책 읽기가 끝났습니다. 남은 페이지가 얼마 안 남았을 때 아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 요즘 우주 과학에 빠져있다 - 그래서 책을 구입했습니다. 아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코스모스 해설서를 만들려고 합니다. 다행히 처음 읽었을 때보다는 내용이 쉽게 들어오고 읽는 시간도 빨라졌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 『코스모스』 1장_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1. 코스모스란 무엇인가 처..

책 2026.10.02

#53 스파이더맨_브랜드 뉴 데이

방학이면 아들과 매번 극장에 갑니다. 하지만 짧은 여름 방학이라 그런 생각조차 못했는데 개봉전날 저렴하게 판매하는 티켓 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 올해는 정말 여유가 없었습니다. 개봉일에 함께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 쓸데없는 의미부여입니다. 영화는 재밌어야지, 첫날, 둘 째날이 무슨 의미일까요? 마블 작품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6의 두 번째 영화이자.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 세컨드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 뭐가 이리 많은가요?, 얽히고설켜 이제는 더 이상 풀 수 없는 실타래가 되어버린 마블... 제목이 브랜드 뉴 데인데, 사실 피터는 과거를 잊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아니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사랑은 그렇게 쉽게 끊을 수..

영화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