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다식 #1-2 아이언맨

다시본다 2025. 9. 23. 12:54

  아이언맨의 첫 장면인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로고가 끝나면 바로 이어 그 유명한 마블 플립북이 나옵니다. 마블 플립북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정확한 정보가 없지만, 아이언맨 이전의 플립북은 아이언맨과 같은 경우도 있고 헐크(2003)와 판타스틱4(2005)처럼 해당 영화의 마블코믹스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가지만 해도 마블 로고에는 'MARVEL'만 있고 'STUDIO'는 없었습니다. STUDIO는 나중에 나옵니다. (2010아이언맨 2부터)

 

 

자, 그럼 본격적인 잡다식 시작하죠. 

1. 영화의 첫 장소가 자막으로 소개됩니다.

  바로 아프가니스탄의 쿠나르(Kunar)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토니 스타크가 신형 미사일인 '제리코(Jericho)'를 시연하는 곳도 바로 이 아프가니스탄입니다. 하지만 실제 촬영은 아프가니스탄이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앨라배마 힐스(Alabama Hills)'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황량하고 바위가 많은 지형이 아프가니스탄과 유사하여 영화 촬영지로 자주 활용됩니다.

실제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기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 역사적 배경: 아프가니스탄은 오랫동안 강대국들의 각축장이었습니다. 특히 1979년 소련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지속적인 내전과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 미국과의 전쟁: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알카에다를 비호하는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습니다. 이후 20년 동안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이 이어졌습니다.
  • 현재 상황: 2021년 미군이 철수하면서 탈레반이 다시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현재는 탈레반이 통치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저항 세력과의 소규모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아이언맨 1편 첫 장면에 로다주가 미군의 차를 타고 가잖아? 그 차의 이름은 뭐지?

영화 "아이언맨" 1편의 첫 장면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타고 있는 미군 차량은 '험비(Humvee)'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Fun-ve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험비

3. 첫 장면에 나오는 영화 음악은? 

영화 '아이언맨' 1편의 첫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AC/DC의 **'Back in Black'**입니다.

이 곡은 토니 스타크가 미군 험비 안에서 위스키를 마시며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되어 그의 자유분방하고 락스타 같은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이 곡은 토니 스타크, 나아가 '아이언맨' 시리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4. 차안에서 토니 스타크가 쓴 안경은?

  첫 장면에서 토니 스타크가 험비 안에서 쓰고 있는 선글라스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마츠다 미츠히로(Matsuda Mitsuhiro)**의 브랜드 마츠다(Matsuda) 제품입니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M3023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모델은 영화 개봉 이후 '아이언맨 선글라스'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5. 토니 스타크의 맥심 잡지에 관한 대사에 관해

  토니 스타크는 미군 병사에게 "작년에 맥심 표지 모델들과 12번의 데이트를 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이에 토니는 "3월을 제외하고는 사실"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그가 한 해의 맥심 표지 모델들(12명)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모델과 관계를 가졌다는 뜻으로, 토니의 방탕하고 문란한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2007년 맥심 잡지 표지 모델(영화가 제작된 2008년의 1년 전)은 에바 멘데스, 에바 롱고리아 등 여러 유명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대사는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를 확립하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쌍둥이" 발언은 실제로 존재했던 맥심(Maxim) 잡지 표지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에서 만들어낸 대사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2007년 12월 미국판 맥심 잡지의 표지 모델은 배우 사라 미셸 겔러(Sarah Michelle Gellar) 한 명이었습니다. 따라서, 토니 스타크가 말한 "크리스마스 표지 모델은 쌍둥이였다"는 내용은 현실이 아닌, 그의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성격을 강조하기 위한 각본상의 설정입니다.

 

6. 공격받은 후 차에서 내려 어딘가로 전화할 때 사용한 휴대폰과 토니가 찬 시계에 관해

  • 휴대폰: 그가 험비에서 나와 전화를 걸 때 사용한 휴대폰은 LG VX9400 모델입니다. 2008년 영화 개봉 당시의 기술 수준을 반영하는 기종이며, LG가 영화에 PPL(간접광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시계: 험비에서 내릴 때 그가 차고 있던 시계는 **휴블롯(Hublot)**의 빅뱅(Big Bang) 모델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301.SB.131.RX'로, 스틸과 세라믹 소재가 혼합된 제품입니다. 휴블롯은 당시 신흥 럭셔리 시계 브랜드였으며, 이 영화를 통해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오늘의 잡다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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