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개봉 영화 중 반응과 평이 나쁘지 않은 영화다. 뻔한 영화라는 선입견처럼 잘못된 선입견에 관한 소재다. 아쉽게도 때를 놓쳐 극장에서 못 본 영화다. OTT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 기다렸다.-반응이 좋은 것은 판매 단계가 있어 공개가 늦다.이전엔 케이블TV 영화 채널에서 1년정도가 넘었어야 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빨라졌다- 중요한 것은 넷플이냐 디플이냐였다. 당연한 듯 디플에서 공개했다. 왜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가? 디플의 메인화면에 걸려있는 핸섬가이즈가 어색하지 않았다. 넷플과 디플의 차이는 무엇일까? 일단 콘텐츠 양이다. 유트브에는 넷플의 볼만한 것을 소개하는 영상도 있고, 기한이 지나면 볼 수 없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러나 디플은 그에 반해 볼 것이 없다. 물론 마블이라는 큰 유니버스가 존재하지만, 요즘 마블의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마블의 메시아를 기대하는 것이 언제올까?에서 가능할까?로 의문문을 바꾸고 있다. 디플은 계속해서 K-콘텐츠를 공개하지만 이렇다 할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얼마 전 할인 행사를 했는데 흥행하는 콘텐츠가 없다는 반증이다.
편견이 오해를 만들다.
친형제는 아니지만, 둘도 없는 사이다. 공통점은 있다면 누가봐도 노숙자나 범죄자를 떠오르게 한다. 그러나 소박한 전원생활은 꿈꾸는 마음 착한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사람의 시선은 편견으로 가득했다. 편견은 오해를 만들고 오해는 사건을 만든다. 인과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해져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이성민 배우는 무뚜뚝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성격은 아마도 사회가 만든 편견의 결과일 수 있다.
해볼라고_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GD랑 작업했던 노래 중 하나
유명한 골프 선수 성빈은 해볼라고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에 가는 도중 핸섬가이즈와 첫 만남을 가진다. 이때 선입견이 생기고 이것은 후에 큰 사건으로 발전될 도화선이 된다. 그리고 또 동네 경찰을 만나는데 박지환의 '촉'이라는 말이 '선입견'을 대신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미디어 폐해를 나타낸 그림이다.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어울리지 않지만, 이미 핸섬가이즈를 범인으로 생각한 결과, 여 주인공이 핸섬가이즈와 잘 있는 상황을 보고 '스톡홀롬 신드롬'이라는 말을 한다. 과정은 보지 않고 결과와 자신들의 선입견을 이어붙혀 핸섬가이즈를 범인으로 생각한다.
스포를 하지 않으려니 영화 이야기 보다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된다.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지만, 글쓰는 연습을 위한 것이니 꾸준히 해야 겠다.
선입견이 오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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